[단독] 양평군청 압수수색…공기업 '부정채용' 수사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합뉴스TV는 경기도의원 자녀의 공기업 부정채용 의혹을 어제(19일)부터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해당 공기업을 감사한 양평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경기도의회 이종인 의원의 자녀를 채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'.<br /><br />경기도 양평군청 산하 양평공사에서 불거진 부정채용 의혹은 공익신고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양평군에서는 감사를 시작했는데, 공사 사장은 이미 공익신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양평경찰서는 공사 직원을 불러 공사 사장이 공익신고의 주체와 신고 내용 등을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'그걸(공익제보 내용을) 알리면 안 되는데 알렸다' 이렇게 해서 조사가 진행 중인 거죠. 그건 답변드릴 수가 없네요."<br /><br />경찰은 지난 19일 양평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감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, 감사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공사 사장과 직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채용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표적감사라고 주장했던 이 의원은 부정채용 의혹을 조사했던 양평군 감사담당과 양평공사 인사담당자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(양평군청) 감사팀장하고 양평공사의 인사팀장하고 아주 절친한 관계야. 그러니까 나쁘다는 거에요."<br /><br />당사자들은 "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게 말이 되느냐"며 감사는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